국토교통부는 노후 산업단지 리뉴얼의 일환으로 올해 추진할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사업은 노후한 도심 산단 일부를 고밀·복합개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이 유입되는 혁신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42곳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제출받아 2곳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으로 선정되면 기존 재생사업지구에 적용되던 개발이익 재투자(용지매각 수익의 25%)가 면제되고 국가·지방자치단체로부터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우선 지원받는 등 각종 특례가 적용된다.
또 이 사업에 주택도시기금을 우선 지원하고 연 1.5~2.0%의 저금리로 융자해 사업 시행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준다.
김기용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노후하고 낡은 공장이라는 기존 산단 이미지에서 탈피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스마트한 산업 혁신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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