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과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2001년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남부지검 검사로 법조인으로 첫 발을 딛은 뒤 청주지검 제천지청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근무했다. 판사로도 활동했다. 2012년 법관에 임용돼 부산지법과 수원지법에서 근무했다.
송 전 과장은 2019년부터 1년여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20년 12월 법무부 행정소송과장으로 임명돼 공직에 복귀했다. 2년여간 법무부에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행정소송을 지휘했다. 조세·노동·공정거래·건축·일반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소송 경험을 두루 쌓았다는 평가다.
송 전 과장은 대륙아주에서 행정팀장으로 행정소송 분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륙아주는 그동안 세금 부과처분 취소소송, 산재보험 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소송, 영업 허가 취소?정지 처분 취소소송 등 조세, 토지수용, 산업재해, 재건축 등 다양한 행정소송에서 승소를 거뒀다.
대륙아주 관계자는 “송 변호사의 합류로 행정팀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그가 검사와 판사, 변호사 등으로 두루 활동하며 쌓은 법조계 실무 경험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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