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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거리 간판 개선 사업인 ‘2023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오는 26일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위원장, 부위원장, 동주민센터 공무원 등 10명 이내의 협의체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생계형 간판 집중 지역 △동일 업종 밀집 지역 △주요 관광지 및 유동인구 밀집지역△10개 이상 업소 밀집의 단일 건물 등이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는 주민협의체 추진 역량과 계획 적정성 등을 심사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곳은 오는 6~11월 사이 간판 개선 사업이 시행된다.
2008년부터 시행한 종로구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율곡로, 이화장길 등 일대 123개 불법 간판을 철거하고, 한글디자인 친환경 LED로 136개 간판을 교체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긍정적인 거리 분위기를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일/조봉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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