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아이오라이트는 스마트가로등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경호 대표(49)가 2019년 11월에 설립했다.
전남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오 대표는 다양한 국가 R&D 과제를 수행하던 중 2015년부터 얼굴인식 및 추적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초기에는 컴퓨터 비전 오픈 라이브러리의 Haar cascade와 Fisher Face를 이용해 얼굴인식 및 축적 알고리즘에 대한 개발을 수행했다. 그러다 좀 더 안정적인 인식과 추적 시스템 개발을 연구하던 중에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접하게 됐다.
“당시 NVIDIA의 임베디드 GPU 보드에 적용해 임베디드(Embedded) 시스템으로 기술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이때부터 영상을 통한 딥러닝 알고리즘의 응용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딥러닝을 통한 영상분석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엣지 컴퓨팅 기술은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가로등 관제 업체를 통해 제품 개발 및 협업 의뢰가 들어왔을 때 충분히 시장에 진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아이오라이트는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의 데이터 수집, 분석, 학습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을 임베디드 시스템에 접목해 스마트 시티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 대표는 “아이오라이트는 사회와 인류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마트시티의 핵심 중의 하나가 스마트가로등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스마트가로등의 핵심은 객체검출과 사물감지 조명디밍, 교통량 측정, 원격 관제 및 모니터링 기능입니다. 아이오라이트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다중 객체검출과 추적 기반의 LED 가로등에 대한 자동 광량 조절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복수차로의 도로에 주행하는 차량과 이동하는 보행자를 딥러닝 영상처리기법을 이용해 교통정보를 생성합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산출해 조명을 제어합니다.”
오 대표는 아이오라이트의 경쟁력으로 “딥러닝 기반 모니터링 데이터 전송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라이트는 분석된 정보만 데이터화 해 전송하기 때문에 지연시간과 대역폭 요구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영상분석 보드와 카메라, 통신모듈로 스마트가로등의 핵심 기능 모두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국제 표준 IoT 기술인 LwM2M 기술을 적용해 상호운용성을 확보했으며, LwM2M 기반의 조명제어 플랫폼과 연계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습니다.”
아이오라이트는 B2G, B2B 제품으로 LED 등기구 제조 업체, 가로등 관제 플랫폼 업체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 대표는 “국내 조달 시장에 입점하기 위해 NET 인증을 받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우수 조달 제품 등록 이후 다양한 시험 인증과 특허 확보를 통해 제품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11월
주요사업 :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AI edge 영상센서, 임베디드 시스템
성과 : 2022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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