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한 둘레길에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생아가 구조됐다.
20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께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송지호 둘레길에서 생후 1개월 내외로 추정하는 남아가 발견됐다.
경찰은 "둘레길을 걷고 있는데 갓난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아이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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