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의 AED는 구동시간을 줄인 게 특징이다.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은 4분이다. 이 안에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이 즉각 시행되지 않으면 허혈성 뇌 손상을 막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AED는 좌우 전극 패드를 정해진 위치에 부착해야 정상 가동한다. 하지만 에스원 AED는 좌우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위급상황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전극 패드를 붙이고, 전기충격을 가하려면 심전도 분석과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 10초 정도 소요되는 타사 제품과 달리 에스원의 AED는 2초로 분석시간을 줄였다.
에스원은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매일 배터리 충전 상태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다. 전국 100여 개 지사를 통해 사후서비스(AS)도 지원한다. AED 사용법과 CPR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에스원은 지난해 11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1만6000여 개 CU편의점에 AED를 설치하기로 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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