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저평가 굴레를 벗어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올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 체력이 달라지는 구간"이라며 "글로벌 피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23억원, 54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790억원, 해외 2032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466억원, 2668억원으로 예상된다. VBP로 인한 가격 하락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물량기반조달(VBP) 효과로 인한 물량 증가로 상쇄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4위, 중국 및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저력을 기반으로 탑라인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인수합병(M&A) 전략에 활용될 수 있는 풍부한 현금과 효율적 치과 의사 교육 프로그램, 국내외 덴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지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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