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넘게 올라 2420선…삼성전자 2% 강세

입력 2023-01-25 09:17   수정 2023-01-25 09:18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5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올라 2420선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 29.1포인트(1.21%) 오른 2424.36에 거래 중이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 홀로 155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74억원, 6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차익 매물을 소화하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연휴 기간 나스닥이 이틀 연속으로 2%대 상승하는 등 급등한 만큼 우리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휴기간 미 증시는 경기 위축 우려가 부각되기는 했지만, 2월 FOMC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나스닥이 4%대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유입된 점은 우리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우리 증시에 영향을 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5% 상승했고 전기차 업종도 큰 폭의 상승을 보여서 관련 종목군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94%), LG에너지솔루션(0.64%), SK하이닉스(3.65%), LG화학(3.52%), 삼성SDI(4.2%), NAVER(1.99%) 등이 큰 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6포인트(1.21%) 오른 726.63에 거래 중이다.

시총 10종목들은 전부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3.97%), 엘앤에프(2.5%), 에코프로(2.39%), 카카오게임즈(1.88%),HLB(1.77%) 등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233원에 출발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0포인트(0.31%) 오른 3만3733.96으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86포인트(0.07%) 밀린 4016.95로, 나스닥지수는 30.14포인트(0.27%) 떨어진 1만1334.27로 장을 마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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