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주환원율 50%는 비현실적…30~35%가 적절"

입력 2023-01-25 17:36   수정 2023-01-26 01:06

국내 은행주의 주주환원율은 최대 30~35%가 적절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주주환원율이란 기업 순이익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NH투자증권은 25일 금융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은행주의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율 상한선은 30~3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얼라인파트너스 등 행동주의펀드가 요구하는 주주환원율 50%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높지 않다”고 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 선에서 크게 올라가기 어렵고, 유동성 공급과 같은 ‘사회적 역할’을 요구받는 등 은행업의 특성을 이유로 들었다.

현재 주요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은 25~30% 선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괄적인 배당성향은 은행주 저평가 원인 중 하나”라며 “최근 적정 자본비율을 충족하는 금융사에 주주환원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