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 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수시?상시 채용 체계 도입 등 직원 채용 방식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변화 및 감독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채용하는 수시?상시 채용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규 감독수요, 결원 등 자체 인력상황, 외부의 금융감독원 입사 희망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채용 필요성이 있으면 소규모라도 적시에 채용할 예정이다.
수시?상시 채용 활성화를 위해 외부의 금감원 입사 희망수요 등을 상시 축적해 활용하는 소통 채널을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민간의 상시 채용 방식을 참고해 입사 희망자 등이 금감원 홈페이지에 등록한 정보를 채용 분야?인원 결정시 활용하는 한편 입사 희망자에게 채용 공고시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채용과 관련한 외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게시판?FAQ 메뉴 등을 신설하는 등 시장과의 열린 소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채용인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중 금감원 직원 채용은 187명 수준으로 이는 전년 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신입의 경우 종합직원 125명(5?6급), 일반직원 2명 등 127명을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정기 채용하고 경력직원은 전문역량을 갖춘 외부전문인력 60명을 수시?상시 채용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직원 채용 방식 개선 등을 통해 금융과 시장을 잘 아는 외부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등 금융감독 업무의 전문성 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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