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즐기는 115세 최고령 할머니…장수 비결 공개

입력 2023-01-30 17:30   수정 2023-01-30 17:31


1907년에 태어나 현재 115세 나이로 '최고령자' 타이틀을 단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115)가 특별한 장수 비결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모레라는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장수 비결은 규칙적인 일상과 가족·친구와의 좋은 관계,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이라며 "걱정도 후회도 하지 말고, 독과 같은 사람과 떨어져 지낼 것"이라고 전했다.

모레라는 지난 17일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가 118세로 숨진 뒤 최고령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그는 백신이 출시되기 전이었던 지난 2020년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으나, 별다른 합병증 없이 건강을 회복해 '최고령 코로나19 생존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가디언,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모레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을 즐길 정도로 지병 없이 건강한 상태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수퍼 카탈루냐 할머니, 아주 늙었으나, 바보는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트위터에 "인생은 누구에게나 영원한 것이 아니다"라며 "사람들과 인생을 함께 즐길 것"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그의 트위터에는 젊은 시절을 담은 사진과 본인이 체득한 삶의 지혜, 명언 등을 종종 올라오고 있다.

또한 평온한 마음을 갖는 것을 장수 비결 중 하나로 꼽았던 그는 최근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에 대해 정중하게 거절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외신과의 인터뷰를 더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모레라는 현재 스페인 카탈루냐의 한 요양병원에서 머물고 있다. 남편은 72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현재 슬하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의 막내딸은 올해 78세로 알려져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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