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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엔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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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4개사의 4분기 실적은 호조세일 것으로 분석된다. JYP엔터는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에 스트레이키즈와 ITZY(있지) 등이 각각 음반 300만 장, 100만 장을 판매하는 등 총 480만 장의 판매액을 올렸다. 니쥬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콘서트 수익도 반영된다.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
YG엔터도 4분기에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YG엔터의 4분기 영업이익을 245억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약 10% 웃도는 수치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와 이익률이 높은 상품 판매 등 덕분이다.
다만 하이브는 컨센서스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BTS의 마지막 단체 활동이 끝난 지난해 2분기 이후 BTS 매출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고정비는 높아졌기 때문이다. 에스엠도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때문에 JYP엔터, 와이지엔터처럼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실적보다 ‘신인’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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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는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정 연구원은 “블랙핑크 외 흥행을 보증하는 그룹이 없었던 만큼 베이비몬스터 흥행 여부에 따라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엠은 최근 기업 지배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데 성공하면서 중장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신인그룹 두 팀이 데뷔하면서 실적 추정치도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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