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일 올해 상생형 스마트상점 구축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정책원팀’을 이룬다고 밝혔다.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사와 협력도 나선다.
소진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30일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중기부-산하기관 핵심 미션 워크숍’을 통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핵심 미션 이행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핵심미션은 △상생형 스마트상점 구축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대 전통시장 조성이다.
소진공은 기존 스마트기술 보급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유도한다. 디지털 전환모델을 정립하고 대기업이 사업비 일부를 출연해 상생모델 점포 100개소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톻ㅇ해 소상공인의 자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미션은 선도모델 기업 1000개사를 발굴해 지역 유휴자산과 연계한 복합커뮤니티형 혁신허브를 구축한다.
민간투자 유도를 통한 소상공인 앵커스토어 또는 기업화 추진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창의적 소상공인 육성을 지원한다.
수도권과 지방에 각 1곳씩 등대 전통시장(주요 거점 전통시장)을 조성한다. 디지털 롤모델이 될 등대 전통시장을 조성해 우수사례를 홍보한다. 그러면서 상인 인식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중기부와의 원팀 체계를 기반으로 핵심 미션의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핵심 미션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사와의 종합적인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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