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계약 없었다"…심은하, 허위 복귀설 유포 제작사 고발

입력 2023-02-03 08:13   수정 2023-02-03 09:53


배우 심은하가 자신의 복귀와 관련해 출연 계약을 맺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제작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전날 오후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와 이 회사의 대표 유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바이포엠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바이포엠 측에서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누구도 이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클로버컴퍼니 안태호 대표는 한경닷컴에 "바이포엠이 계약금을 누구한테 줬다는 건지 나도 궁금하다. 실명을 거론해서 알려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바이포엠은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의 복귀설을 퍼트린 바 있다. 당시에도 심은하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심은하 측의 반박 입장이 나온 후 바이포엠은 지난 2일 한 언론을 통해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힌 A씨에게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으나, 심은하에게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심은하와 가족들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끝까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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