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미노젠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상상인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파미노젠은 내년 IPO를 목표하고 있다.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 제약사 및 연구기관 등과 협업 중이고, 자체 개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도 갖고 있다.
루시넷을 통해 신규 표적 발굴, 표적 단백질에 대한 약리활성 예측, 생체 내 약물 동태 및 독성 예측, 약물 재창출, 복합제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훈 파미노젠 대표는 "현재 연내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알츠하이머 복합제 개발 등 자체 파이프라인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는 루시넷의 고도화를 통해 연구 인프라와 매출 모두 상승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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