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ETF는 'S&P Ultra T-Bond Futures'(Excess Return)를 기초지수로 삼는 상품으로, 해당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상장된 미국 국채 30년 선물을 편입한다. 해당 선물의 기초자산은 미국 재무부 발행 잔존만기 25~30년의 미국 국채다.
회사는 채권 ETF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이번 ETF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시장에 상장된 채권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최근 1년간 58.51% 증가한 15조6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ETF 시장 내 채권형 ETF 비중은 14.06%에서 18.025로 커졌다.
해당 ETF는 듀레이션이 33.6년으로, 국내에서 출시된 미국채권형 ETF 중 가장 길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장기채권일수록 가격 변동성이 높아 금리 하락기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보수는 0.25%로, 전세계 미국채 30년 레버리지 ETF 상품 중 최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