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14대 1이던 청약경쟁률…연말엔 4분의 1로 '뚝'

입력 2023-02-06 09:40   수정 2023-02-06 09:41


지난해 말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연초의 4분의 1 수준까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 평가업체 리얼하우스는 청약홈의 지난해 민영아파트 분양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이 6.8대 1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전년 대비 12.5% 하락했는데,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며 연말로 갈수록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분기별 평균 경쟁률은 1분기 14.05대 1에서 2분기 9.33대 1로 하락했고, 3분기 3.88대 1에 이어 4분기 3.53대 1까지 내려왔다.

4분기 경쟁률은 1분기의 4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경쟁률이 낮아지며 4분기 분양한 114개 아파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6개 단지는 2순위에서도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두 자릿수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도 있다. 가장 높은 지역은 평균 469.87대 1의 세종이었다. 부산(23.44대 1), 경남(11.74대 1), 인천(11.05대 1), 서울(10.24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리얼하우스는 "주변시세 절반 이하의 분양전환 잔여 가구 단지에 청약자가 대거 몰려 경쟁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대구와 울산은 평균 경쟁률이 1대 1을 넘지 못했다.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0.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울산도 0.75대 1에 그쳤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