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사랑나눔재단, 결식아동 1000명에 식사비 지원

입력 2023-02-06 13:42   수정 2023-02-06 13:43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KB국민은행과 함께 결식우려아동 1000명에게 오늘(6일)부터 2주간 '착한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말 '결식아동 급식비 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1억원의 재원으로 진행된다. 방학기간에 돌봄 공백으로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결식우려 아동과 식자잿값 상승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착한식당을 지원한다.

착한식당은 2019년 한 식당이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지원하는 선행이 언론에 알려지며 전국의 많은 식당들이 동참하게 됐고 지금까지도 많은 결식아동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의 어려움 속에서도 선행을 베푸는 소상공인이 있어 우리사회가 더욱 따뜻하다"며 "이번 지원이 새학기를 기다리는 결식아동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개학 전까지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우려아동을 추가 발굴해 식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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