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06일 17:3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고채 금리가 대부분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긴축 조기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173%포인트 오른 연 3.283%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172%포인트 오른 연 3.268%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35%포인트 상승한 연 3.283%로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118%포인트 오른 연 3.294%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03%포인트 오른 연 3.29%,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05%포인트 오른 연 3.245%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낸 게 금리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면 물가상승 압력이 커져 금리 인상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156% 오른 연 4.237%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16% 오른 연 10.504%에서 마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