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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언스도 13.24% 급등한 7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모빌리언스는 신용카드와 가맹점을 연결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외에도 NFC 유심칩을 제조하는 이루온(5.05%),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부가통신사업자 한국정보통신(3.93%), 금융데이터 사업업체인 NICE(2.6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최근 금융당국이 애플페이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여신전문금융업법·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 해석 등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은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금융당국의 허가로 애플페이는 이르면 다음달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다른 카드사도 애플페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애플페이는 2014년 출시된 뒤 7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 결제 규모 기준 세계 2위 사업자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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