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의 천재성을 질투한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아마데우스’가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연극 ‘에쿠우스’ ‘블랙코미디’ 등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가 극본을 썼다. 국내에선 2018년 초연해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뮤지컬] 실비아, 살다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실비아 플라스의 작품과 삶을 바탕으로 만든 팩션 뮤지컬 ‘실비아, 살다’가 11일 서울 대학로 티오엠에서 개막한다. 실비아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충격으로 여덟 살 때 처음 자살을 시도했으며 결국 서른한 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죽은 뒤에야 퓰리처상을 받았다.
[클래식]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을 올린다. ‘운명’ 교향곡과 함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 독일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200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바이바 스크리데가 나선다.
[OTT] 연애대전
넷플릭스의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찾아온다. 10일 공개되는 ‘연애대전’이다. 남자에게 지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변호사 미란(김옥빈 분)과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톱배우 강호(유태오 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동감’ 김정권 감독과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최수영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페터 바이벨 회고전
세계적 미디어아트센터 ZKM에서 열렸던 페터 바이벨의 회고전이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다. 바이벨은 지난 60여 년간 ‘미디어는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생산한다’는 믿음을 예술로 보여준 미디어아트계의 ‘거장’이다. 그의 대표작 70여 점을 볼 수 있다. 전시는 5월 14일까지.
[전시] 의·표·예, 입고 꾸미기 위한 공예
최경자, 노라노, 앙드레 김 등 1세대 패션디자이너의 의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안국동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이너들의 의상과 금속·섬유공예가들의 작품을 함께 배치해 패션과 공예의 연결점을 보여줬다. 전시는 4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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