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580022.1.jpg)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사진)는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구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회원 수를 현재 130만 명에서 올해 300만 명으로 늘리겠다”며 “온라인 매출도 두 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아시스가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산지 직배송, 자체 개발 물류 시스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재고 관리 등을 비결로 꼽았다. 산지에서 물류센터로 입고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먼저 팔고 남은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진해 폐기율을 0.18%로 낮췄다.
오아시스는 주문 후 1시간 내 배송하는 퀵커머스 사업에도 진출한다.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로 상품을 팔고 주문받는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 자체 개발한 자동화 계산 및 결제 시스템을 올 상반기 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무인 자동화 기업 몇 곳을 인수하려다 우리가 직접 개발했다”며 “향후 무인 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을 전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으로 신주 모집 366만5000주, 구주 매출 157만1000주 등 총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박종관/전예진 기자 pj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