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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를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86달러로 올렸다. 현재가보다 4% 상승 여력이 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신용 손실 위험이 적어 연체율이 증가하는 속에서도 잘 버틸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모건스탠리 분석가 벳시 그레이섹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신용 점수가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연체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른 카드 회사들보다 신용 손실 위험이 적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는 올해 기업 지출 회복과 카드 수수료 증가, 미국 달러 약세,고소득 소비자의 지출 지속으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가 2023년에 15%의 매출 증가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적당한 마케팅과 비카드 사업 부문의 운영 비용은 10년래 가장 큰 폭인 약 400bp
(베이시스포인트) 의 긍정적인 운영 레버리지를 회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024년까지 업계에서 “가장 긍정적인 운영 레버리지 및 EPS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커버하는 분석가 31명 가운데 ‘강력매수’는 7명, 8명은 ‘구매’ 등급을 갖고 있으며 13명은 ‘보유’의견을 갖고 있다.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가는 183.75달러다.
올들어 현재까지 주가는 21%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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