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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충전한 외화 하나머니를 계좌 없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후 6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60만명에 달했다.
가장 큰 장점은 ‘환전 및 해외 수수료 제로’다. 우선 원화를 하나머니 앱에서 환전할 때 수수료가 없다. 단, 이번에 새로 추가된 위안화·싱가포르달러·캐나다달러·호주달러는 올해 8월 31일까지만 무료 환전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환전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번 환율 우대 통화 확대를 기념해 앱에 충전된 달러를 위안화·싱가포르달러·캐나다달러·호주달러로 다시 환전할 때도 2월 말까지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외화 하나머니로 보유할 수 있는 최대 한도는 원화 기준 약 200만원이다.
이렇게 충전해둔 외화 하나머니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할 때나,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때에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단 지역에 따라 현지 ATM 운영업체가 이용수수료를 물리는 경우가 있다.
트래블로그는 중국 여행객을 위해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2월 말까지 트래블로그를 신규 발급받고 해외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달러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바꿀 때 부과되던 수수료 5%를 1%로 인하한다.
트래블로그 관계자는 “이번 취급 통화 확대를 통해 사실상 전세계 어디에서든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실제 해외여행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손님에게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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