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우수 中企, 금융 인센티브 지원"

입력 2023-02-09 13:47   수정 2023-02-09 13:5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탄소국경세 등 국내·외 기후 규제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 및 글로벌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3년 탄소중립수준진단'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탄소중립수준진단은 공정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에너지 저감 방안을 도출하고 자금, 컨설팅 등 맞춤 정책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제조업을 중심으로 운영돼왔다. 중진공은 지난해 6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 진단을 실시해 139만 이산화탄소상당량톤(tCO2-eq) 규모의 탄소저감 개선안을 제공했다. 500개 기업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자금 1288억원과 설비 보조금 등을 연계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년 대비 신뢰성 있는 탄소배출량 분석과 업종별 탄소저감 표준방안을 제공한다. 올해 진단을 받은 기업 중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한 곳은 중진공 정책자금 및 시중은행 대출 금리 우대 등 금융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전례 없는 기후 이변 영향으로 글로벌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중진공은 탄소중립수준진단을 기반으로 다양한 민·관 합동 지원정책을 통해 자발적 탄소중립경영 도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수준진단 대상은 다수의 공정, 장비를 갖춘 설립 3년 이상의 제조 중소기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소재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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