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643억4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7243만원, 당기순이익은 5억7620만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생산라인 자동화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 등이 실적 개선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매출 7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기업·대리점의 냉동피자 생산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6·10인치 등 크기별로 피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온라인 판매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지역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현재 23위인 식품 브랜드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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