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토부,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 부천시, 군포시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요 내용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준비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1기 신도시 5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그간 주민 설명회 등에서 제시된 지역과 주민의 의견들이 특별법 주요 내용에 충실히 반영됐다”며 “1기 신도시가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의 트렌드가 반영된 미래 도시로 거듭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특별법은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목소리와 지역을 대표하는 지자체장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만든 우리 모두의 법안”이라며 “특별법이 취지대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기본방침과 시행령을 내실 있게 마련하고 일반적인 정비사업 과정에서도 장애요인이 없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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