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23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1999년부터 매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올해도 약 330명 내외의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 공모의 경우 금융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는 누구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해 선발하고 주력활동분야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도록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할 방침이다.
기관 추천은 일반공모 모집기간 중 금융협회, 소비자단체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선발한다.
선발된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전용제보시스템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활동기간 중 제보내용을 평가해 우수 제보에 대해서는 제보수당(평가등급에 따라 5∼50만원)을 지급하고 활동기간 종료 이후 우수 리포터로 선정되면 포상금(최대 30만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