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2년 연속 글로벌 기업 기후변화대응 평가기구로부터 탄소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이자 동시에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이다. 전 세계 1만5000개가 넘는 글로벌 상장기업들의 탄소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을 발족한 기구로 잘 알려져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비상장·자발적 부문에 참여해 리더십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리더십 등급은 기업이 환경보호에 대한 정보 공개와 실천도가 모두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아야만 획득이 가능하다. CDP 등급은 리더십 등급부터 관리(B), 인식(C), 공개(D), 미공개(F) 순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소 사업 등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엔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소개했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지난해 이어 꾸준히 쌓아온 SK에코플랜트의 환경사업과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환경 기업으로써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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