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겨냥해 2023년형 '코어 공기청정기(19평형)'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반려동물 가정에 최적화한 '코어 펫(PET) 공기청정기'와 초강력 터보 모드를 탑재한 '코어 맥스(MAX) 공기청정기'다.
코어 펫 공기청정기는 탈부착형 펫 전용 필터 '펫 더블케어 필터'를 추가해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집중 관리하고 올인원 케어 필터의 성능과 사용 수명을 연장한다. '펫 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풍속으로 20분 동안 공기 중 부유 먼지, 털과 배변 냄새 등을 빠르게 제거한다.
코어 맥스 공기청정기는 항공기 엔진의 초강력 터보팬 기술을 적용해 오염된 공기를 보다 강력하게 흡입한다. 탈부착형 펫 더블케어 필터도 적용 가능하다.
조작부는 전원·청정 세기 등 터치식 버튼 4개로 구성해 간편성을 높였다. 초정밀 센서가 초미세먼지를 실시간 감지해 공기질을 상시 관리하고 4단계 색상의 LED라이트와 먼지 농도 숫자가 실내 공기 상태를 안내한다.
SK매직이 펫팸족을 위한 공기청정기를 출시한 이유는 관련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초 발표한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인 전국 20∼64세 5천명 중 반려동물을 거주지에서 직접 기른다는 사람은 1272명(25.4%)이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중 75.6%(복수응답)는 개를 키우고 있다고 답했고 고양이를 돌본다는 가구가 27.7%, 물고기를 기른다는 응답이 7.3%이었다.
SK매직 관계자는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개와 고양이인탓에 털과 냄새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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