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성사되면 중국 정찰 풍선 사태 이후 양국 고위급 외교 당국자의 첫 대면 접촉이 된다. 블링컨 장관은 애초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영공에서 중국 정찰 풍선이 탐지되며 일정을 연기했다. 미 국무부는 회담 가능성을 닫아놓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선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웬디 셔먼 국무장관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옳은 상황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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