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유럽내 사업 전기자동차로 전환 및 감원 나서

입력 2023-02-14 19:42   수정 2023-02-14 19:4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포드(F)는 14일(현지시간) 유럽내 사업을 전기 자동차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향후 3년간 유럽내에서 엔지니어와 관리직 등 3,8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포드는 향후 유럽내 사업을 보다 슬림하게 운영하고 전기 자동차에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이 같은 다운사이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별로는 독일에서 2,300개, 영국에서 1,300개, 기타 유럽에서 200개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에는 약 3,400개의 엔지니어링 역할을 유지하고, 서비스 연계 및 차량 설계와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올해 말 유럽에서 처음 전기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유럽포드 총책임자 마틴 샌더는 “유럽에서 지속 가능하며 수익성 있는 미래로 가기 위해 포드 차량을 개발, 제작 판매하는 방식에 대한 광범위한 변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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