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희토류 기술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정제, 가공, 이용 기술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정제 역량의 90%를 차지한다.
증권업계에서는 희토류 관련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페라이트 마그넷(자석)을 생산한다. 동국알앤에스는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ASM과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쎄노텍은 희토류 등 광물 채취에 사용되는 분쇄용 세라믹비드 생산 업체다. 독자적 기술과 공급망을 보유해 중국 희토류 기술 보호의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