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0일 코리안리에 대해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9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 이익은 44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200억원과 자사 추정치 220억원을 웃돌았다"며 "호실적에 힘입어 보통주 주당 배당금은 자사 추정치 375원을 웃도는 430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회성 요인으로 해외수재 지급준비금 감소, 법인세 인하가 있었으나 이를 제외해도 합산비율이 전년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기업 부문과 해외 부문에서 손해율이 크게 개선된 점에 기인했다"고 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특히 해외의 경우 작년 내내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지만 이번 실적부터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올해 이후 증익 기조 회복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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