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불참한다.
LG유플러스는 황 대표가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및 디도스 공격 등 현안에 대한 대응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당초 예정됐던 MWC 2023 참관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해킹 등의 이슈로 MWC 2023에 전시관도 꾸리지 않는다.
대신 실무진들이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과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을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전략책임자(CSO), 인피니스타 등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에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3개의 회의 공간에서 파트너사와 논의하며 글로벌 ICT 트랜드를 살피고 미래 먹거리를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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