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며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로 줄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넉 달 만에 가장 적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324명 증가해 누적 343만389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274명)보다 5950명 줄었다.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13일(5168명)보다 844명, 2주일 전인 6일(5847명)보다는 1523명 각각 줄었다.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238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 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3명으로 전날(23명)보다 10명 줄었으며,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311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97명으로 전날(205명)보다 8명 줄었다. 지난해 10월 22일(196명) 이후 121일 만의 100명대 기록이다.
사망자는 전날(12명)보다 3명 적은 9명으로 지난해 10월 18일(6명) 이후 125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86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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