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부천 고강동 '삼우4차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입력 2023-02-20 10:56   수정 2023-02-20 10:57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계열사인 대보건설은 최근 경기 부천시 고강동 ‘삼우4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고강동은 서울 신월동과 붙어 있는 서울 생활권이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지는 부천시 고강동 고강초등학교와 가깝다. 신축 예정 규모는 185가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 공사 금액은 436억원.

지난달 수주한 ‘새보미아파트’ 100가구, 이달 초 수주한 ‘삼우3차’ 106가구를 합하면 고강동 일대에 총 391가구의 중형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3개 단지를 합치면 공사금액은 923억원이다.

장세준 부사장(주택사업본부장)은 “6만여 가구의 아파트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2014년 브랜드 하우스디를 선보인 뒤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그 결과 올해 들어서만 부천 고강동에서 3개 사업장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규모정비사업뿐 아니라 500가구 이상의 사업지도 수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보건설은 인접 소규모 단지들을 동시 사업화해 향후 고강동 일대를 선도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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