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문화' 알리는 가수…용산 대통령실에 '윤하' 떴다

입력 2023-02-21 14:57   수정 2023-02-21 15:40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이른바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인·연구자·학생 등 4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경제 개척자와의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주 스타트업 기업가, 공공기관 새내기 연구원, 우주 경연대회 장학생, 대학의 로켓 동아리 회원까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을 개척하는 인재들이라면 나이와 분야를 불문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최근 우주 과학 용어이기도 한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제목의 곡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던 가수 윤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은 "우주를 소재로 한 음반을 발표하고 우주 문화를 알리고 있는 가수 윤하도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윤하의 대표곡에는 '혜성'도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미래 우주 경제의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기업인들은 우주 스타트업 특화 지원책과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 시험 인프라의 구축 등을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우주 스타트업과 각종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 초소형 위성, 위성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달 탐사 로버 등 전시품을 관람하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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