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게임즈와 손 잡은 엔씨소프트, 주가 4%대 '상승'

입력 2023-02-23 09:27   수정 2023-02-23 09:28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이 글로벌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1만9500원(4.43%) 오른 4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미국 아마존게임즈와 T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정확한 계약금액과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계약 금액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약 2조3088억원)의 2.5%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게임즈는 'TL'의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국내,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은 엔씨소프트가 직접 서비스한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아마존게임즈 부사장은 "엔씨소프트는 검증된 개발사"라며 "'TL'이 현재 세계적으로 큰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우리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이용자에게 최고 수준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올해 상반기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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