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부부, 압구정 한강뷰 아파트 이사 후 "둘째는 없다"

입력 2023-02-23 12:06   수정 2023-02-23 12:07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둘째를 낳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소영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를 통해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한 후 정리 업체를 이용한 후기를 전했다.

앞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에 김소영과 오상진은 정리 업체를 이용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김소영은 정리 업체 선정 과정부터 이용 후기를 전하면서 관련 비용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정리의 백미는 버리는 것"이라며 "미리 버릴 것들을 생각해두고, 버려 놓아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팁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10년 전부터 20년 전까지 쳐다본 적도 없는 다양한 물건들이 나왔다"며 "우리끼리 있으면 '버리면 안된다'했던 것들도 전문가가 함께 있으니 (필요 여부가) 파악이 됐다"고 말했다.

오상진도 이에 동의하며 "진짜 많이 버렸다"며 "많이 버린 후 이제 쇼핑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정리 업체가 작업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이불 정리를 하던 중 발견된 신생아 이불을 보고 김소영은 "둘째가 없다는 의미로 모두 버린다"고 말했고, 오상진도 "어, 다 버려"라고 동의했다.

정리 업체 견적에 대해서는 "이사할 때 비용보다 1.5배 정도 들어간다"며 "크게 인건비와 집기 비용으로 나뉘는데, 집의 평수와 방의 개수로 짐 견적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사람 수를 계산하고, 이후 물건을 정리하면서 필요한 집기들이 비용에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에 정리할 땐 (인건비 계산에) 의심이 될 수 있는데, 막상 정리를 해보니 사장님 말씀이 다 맞았다"며 "2023년 소비 중 가장 잘한 것으로 꼽을 만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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