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올라인몰에선 지난 16일 로그인을 할 경우 타인의 정보가 보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페이지에서 다른 회원의 이름과 주문내역, 배송주소, 회원등급, 적립금 상황 등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올리브영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1100만명이 넘는다. 피해 대상은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리브영은 사건이 발생한 지 6일이 되는 22일에야 당국에 신고를 마쳤다. 현재 유출 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 사실을 개별 공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 변경 작업 중 오류가 발생했다"며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서 전용 고객 상담센터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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