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온라인 의료자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허브와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발생 빈도가 높고 범용적인 질환들을 중심으로 의료AI 진단서비스(딥AI)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의료기관에서 의료AI를 직접 개발하는 플랫폼 '딥파이'를 제공 중이다.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과도 AI 솔루션 공동 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허브는 1200여명의 국내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플랫폼 닥터플렉스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등에 전문 의료인을 소개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의료 자문으로 영역 확대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양사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한다. 의료AI 신규 사업 등 국내외 사업 역량을 넓혀가는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메디허브의 외부 전문 의료진을 통한 맞춤형 의료 컨설팅과 딥노이드의 의료AI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의료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AI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은 공항과 국회, 공공기관 및 대기업등에서 반입 금지물품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보안 물류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올해 비의료 분야의 매출이 더 클 것으로 전망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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