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일제히 하락…3년물 연 3.555%

입력 2023-02-24 17:39   수정 2023-02-24 18:05

이 기사는 02월 24일 17: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고채>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재료를 소화하며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44%포인트 내린 연 3.555%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63%포인트 하락한 연 3.565%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7%포인트 내린 연 3.525%로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079%포인트 내린 연 3.467%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72%포인트 하락한 연 3.432%,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71%포인트 내린 연 3.359%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

회사채 금리도 내렸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56%포인트 내린 연 4.255%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54% 하락한 연 10.675%에서 마감했다.

<회사채 및 신용등급>

SK에너지가 3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AA)은 내달 7일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해 1조550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2년물 500억원 모집에 2400억원, 3년물 1000억원에 5200억원, 5년물 1500억원에 79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SK에너지는 공모희망금리로 민간 채권평가기관 평균(민평) 수익률에 -0.30%~+0.30%포인트(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은 신고금액 기준 민평 대비 0bp(1bp=0.01%p) 수준에서 결정됐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8bp, 29bp 낮췄다. SK에너지는 우량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수요예측에 나섰지만 2년물에서 '파(par)'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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