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운전대 잡은 '경찰서장' 직위 해제…"징계위원회 회부"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현직 경찰서장에 경찰에 적발돼 직위 해제됐다.

충남경찰청은 충남 서산경찰서 A 서장을 음주운전으로 적발, 직위 해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서장은 전날 오후 10시45분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고, 다른 운전자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충남도경찰청은 본청 주관으로 내부 감찰을 벌인 뒤 현재 직위 해제 상태인 A 서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A 서장은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