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여사, 새빨간 거짓말…검찰 소환조사 불응"

입력 2023-02-25 19:17   수정 2023-02-25 19:39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사진)가 2021년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조사 요구에 불응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김 여사와 검찰을 동시에 비판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검찰 수사팀이 202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김 여사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검찰이 부르지 않았다'는 김건희 여사의 해명은 새빨간 거짓이었다"고 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후 김 여사의 요구대로 검찰은 서면조사만 한 차례 했지만, 당시 수사팀은 (조사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그 흔한 압수수색도, 소환조사도 하지 않았다. 살아 있는 권력 앞에 검찰의 칼이 힘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일 공개 행보에 바쁜 김 여사가 먼저 가야 할 곳은 시장도, 박물관도 아닌 검찰 조사실"이라며 "검찰에 나가 본인 혐의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부대변인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검찰이 계속 소환조사를 뭉갠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