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보고회에는 지주사와 부산은행 등 9개 계열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빈 내정자와 경영진은 각사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전략과 과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업무보고회를 마친 빈 내정자는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국내외 정세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위기 상황의 철저한 분석과 잠재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빈 내정자는 다음달 17일 공식 취임해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BNK금융은 28일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을 이끌어 갈 차기 행장을 뽑는다.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57)과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57)가 ‘2파전’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1965년생 동갑내기에 동아대 출신이며 부산은행에 입행해 주요 보직을 거쳐 임원까지 오른 ‘부산은행 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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