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023 글로벌 사업 전략협의회 개최

농협금융은 지난 27일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3년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금융지주 및 자회사 글로벌 사업 소관 임직원이 모두 모인 가운데 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글로벌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점포 사업 모델을 재점검하고 신사업을 발굴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주제에 대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농협금융은 해외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성할 방침이다. 점포 사업구조를 ‘제로 베이스’에서 진단해 개선 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기반 글로벌 사업 모델 추진을 위한 '동남아 디지털 공동투자 펀드' 규모화도 진행하는 한편, 현지 유망 핀테크 플랫폼 등과의 협력을 다각화해 해외 점포 디지털 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

김용기 부사장은 “농협금융이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려면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