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28일 17:3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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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금리 ‘바로미터’인 3년물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114%포인트 오른 연 3.797%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137%포인트 오른 연 3.829%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34%포인트 상승한 연 3.753%로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116%포인트 오른 연 3.637%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12%포인트 오른 연 3.588%,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1%포인트 오른 연 3.509%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
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118% 오른 연 4.484%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114% 오른 연 10.899%에서 마감했다.
<회사채 및 신용평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LG CNS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 등판한다.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복귀하면서 흥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다음 달 2일 26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연다. 2년물 1000억원, 3년물 1100억원, 5년물 500억원 규모다.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LG CNS는 2020년 5월 열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 발행 예정액 1600억원의 여섯 배(9300억원)의 뭉칫돈이 몰리면서 조달 규모를 3000억원으로 늘렸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LG CNS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매겼다. 탄탄한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잠정실적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3854억원으로 추산된다. 2020년 2461억원 2021년 3286억원 등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관련 수주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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