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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리텍은 비철금속 제련 등을 주사업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됐다. 각종 폐배터리와 폐납을 재활용한 다음 자동차산업 필수품인 배터리 주원료(연괴)를 생산해 국내외 유명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지난해 매출 870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올렸다.
폐배터리 재생 사업은 엄격한 환경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다. 주민 동의가 필요한 폐기물종합재활용업 허가를 비롯해 통합환경 인허가, 유해화학물질 사용업 허가, 제한물질 수입 허가 등 다수의 환경 관련 인허가를 확보해야 사업을 할 수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30년 12조원대, 2040년 87조원대, 2050년 600조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김하용 케이피에스 총괄대표는 “향후 해외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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