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IP 보유 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 지원과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보는 'IP 밸류 보증'을 통해 특허권을 활용한 사업화 소요 자금 최대 3억원과 고정 보증료 0.7% 적용 혜택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해당 보증기업에 최대 1.0%포인트 금리 감면과 3년간 연 0.3%포인트의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IP 밸류 보증'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기술 사업화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보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IP 가치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운전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이다. 별도 평가 비용 부담이 없으며 평가 기간 단축에 따른 신속한 자금지원도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혁신 기업들이 낮은 금융 비용 부담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다양한 IP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해 혁신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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